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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today  최종편집 : 2011.07.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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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선교교회 임동택 목사

[2007-10-24 04:43]

본지는 유럽 한인교회 탐방 및 목회자 인터뷰 기획 특집인, '[100人 100色] 유럽 목회자 100인에게 듣는다' 여섯 번째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선교교회에서 선교하고 있는 임동택 목사를 만나 부다페스트 선교교회의 소개와 헝가리 선교에 대해 들어보았다.

- 부다페스트 선교교회 소개를 부탁한다.

▲임동택 목사 ©이자영 기자
2004년 1월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헝가리 땅에 첫발걸음을 내딛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오자마자 이 성전을 분양받게 되었다. 지난 12년간 월세를 내면서 힘들게 왔었고, 헝가리 관청으로부터 외국인이 분양 받기 어려운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허락이 와서 성전 건축이 시작되었고 지난 2005년 11월에 입당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부다페스트 선교교회는 1993년에 세워졌고 현재는 헝가리 현지인 교회, 한인교회, 집시교회로 구성되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현재 떨러리 이스트반, 요니이스트반, 서버 어띨러 현지인 사역자들이 세워지게 되어서 나의 귀한 영적인 파트너가 되어서 현지 선교를 돕고 있으며 그들이 잘 사역해나갈 수 있도록 그들을 영적인 면과 물질적인 면에서 돕고 있다.

한인교회가 시작된 것은 8년 전이며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던 한인수가 점차 증가하게 되면서 따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고 현재 70여명의 교인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교회가 외롭고 힘든 한인들을 위한 안식처가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선교사로서 현지 영혼들을 구원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선교하고 있다. 또한 이 곳에 모인 한인들도 현지 선교를 위해 쓰임을 받고자 하며 교인들로부터 모인 헌금은 100프로 현지 선교를 위해 사용되어지고 있다.

- 헝가리의 영적 정황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헝가리는 16세기 말 인구의 80-90프로가 개혁교회에 속할만큼 오랜 기독교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로마카톨릭의 반종교 개혁과 반종교 계몽주의의 확산, 카톨릭 합스부르크 왕가에 결합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의 편입, 세계대전과 공산화로 이어지면서 개혁교회는 한 때 많은 시련을 겪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1989년 헝가리 민주화 운동으로 공산당 독재체제가 무너지면서 종교는 자유화를 맞게 되었지만 40년간 공산체제 아래에서 자란 세대는 성경을 배우지 못해 무신론에 젖어 있다. '템플롬'이라 불리우는 독특한 예배당과 개혁교회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지만 진실한 신앙인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워 신앙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알코올 중독, 자살, 신흥 사이비 종파에 빠져들고 있는 이들이 많으며 이들을 위해 헝가리는 더 많은 사역자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 부다페스트 선교교회가 헝가리 선교를 위해 특별히 하고 있는 사역은 무엇인가?

우리 교회의 경우 1992년부터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세지를 전하며 피폐해진 이들의 영혼에 그리스도의 온기를 심어주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노방전도 집회를 열어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 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치료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 음악회는 많은 사람들의 호응과 격려를 받았고 헝가리 신문과 연합통신 그리고 유럽 저널지에 기사화되므로 예수님의 사랑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또한 우리 교회 뿐 아니라 다른 선교사님들과 연합해서 겨울에 고아원, 양로원을 방문하기도 하며 또는 그 곳에 가서 봉사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지원하기도 한다.

- 집시 교회가 있다고 들었는데 집시 교회에 대해 소개해달라.

헝가리에 집시가 공식적으로 35만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는 100만명 가까이 되며 이들은 헝가리 시민권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이들에게는 안타깝게도 배움의 선택이 없다. 배워도 사회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배워도 이득이 없으니 배움의 열정도 없고 출산은 많이 해서 집시인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결국 집시들은 헝가리 사회의 큰 문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이런 면에서 집시 교회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집시들이 헝가리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으나 이제는 부다페스트에서 300킬로 떨어진 곳에 교회가 세워졌다. 현재 집시인 목사 요니이스트반이 은혜를 받아서 자신의 마을에 구역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고 그것을 기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고 결국 교회가 되었다. 현재 집시 교회는 7년째 접어들고 있다. 다른 교회에서 예배당을 빌려쓰다보니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주일엔 이 곳으로 와서 같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 특별히 선교하며 어려운 점이 있다면?

특별히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언어와 문화이다. 이들을 섬기는 입장에 서있는데 아직 이들의 문화에 동화가 안되어서 인내하고 섬긴다는 것이 아직 어렵다. 이들의 문화를 보면서 우리 나라가 공산화되지 않은게 얼마나 천만다행인가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런데 또 다른 면에서 보면, 서유럽 같은 나라에서는 선교사들이 무시를 당한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가 경제적인 측면에서 헝가리보다 많이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무시를 당하지 않으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그들이 선교사들의 말을 잘 경청하려고 하고 수긍하려 한다는 장점이 있다.

- 평양 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여 부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진정한 부흥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사실 한국교회가 10년째 정체되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까지 숫자적인 부흥을 많이 외쳐왔고 여전히 숫자적인 부흥이 중요하다고 본다. 숫자가 증가하지 않으면 어떻게 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증가되는 것, 그것 자체가 힘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부다페스트 선교교회 내의 한인교회는 한국의 교회와는 특성이 조금 다르다. 대부분 국내에서 신앙을 하다 오셨던 분들인데 주로 이 분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열고 제자훈련을 하고 있다. 예수님의 12제자가 세계복음화에 큰 기여를 했던 것처럼 많은 이를 교회로 인도하고 또 제자 훈련을 하는 것이 부흥의 길이라고 본다.

▲현지인 떨러리 이스트반, 요니이스트반과 함께 ©이자영 기자


임동택 목사
순복음교회 사역
부다페스트 선교교회 담임 목사


이자영 기자 jylee@christiantodaye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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