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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today  최종편집 : 2011.07.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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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때, '거리의 교회' 사람들 비결!

[선교편지]헝가리 김흥근 서명희 선교사 [2009-01-15 11:27]

어려운 때, '거리의 교회' 사람들 비결!
안녕하십니까? 힘드실 때, 일체의 비결! 저희 보고 힘내세요!


1. 어려운 때, '거리의 교회' 사람들 비결!

"요즘 어때?" "응! 좋아~" 근데 그의 배가 워낙 불러서 난 좀 걱정스럽게 물었습니다. 내심, '술 많이 마셨지?' 하면서. 남부역 '거리의 교회' 급식 줄을 선 성도들을 비집고 다니며 일일이 뿌시뿌시(holy kiss) 하다가, 덩치가 큰 한 노숙자에게 제가 물었는데, 그가 씩 웃으며 대답합니다. "응? 그건 까포스타(양배추) 배야." 주변의 모든 노숙자들이 그순간 모든 근심을 잊고, 공감한다는 듯 와르르 웃어제칩니다.

꺼띠(헝가리 제 이름)가 만드는 '레초' 국에는, 감자와 함께 양배추가 제일 많이 들어가거든요. 일주일에 5일 급식사역은, 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약속으로, 사랑으로, 성령의 힘으로!

경제가 어려운 때, 교회 명절이 오면 "선물"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적으로 Faith Mission을 하는 저희로서는, 또 어떤 Amazing Grace로 압도당할까 설레입니다. 언제는 남가주사랑의 교회에서 20피트 컨테이너를 보내줘서, 이곳 선교사님들, 교회와 나눴고, 이번에는 중국인 성도가 창고 채 저희에게 "선물더미"를 맡기시네요. 물건을 파는 것보다, 창고세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며 빨리 비워달라면서...

너무 많은 물고기가 잡혀서 친구 배들을 불렀습니다. 집시사역을 하시는 최 영 선교사님은 그 나눈 것을 세어보셨대요. 153 마리 물고기를 세듯. 100kg에 모자가 2,400개 였답니다. 다른 선교사님들도 차에 실어가셨는데, 장갑과 겨울파카도...

우리 성도들이 선물을 받고보니 넣을 가방이나 봉지가 필요해졌습니다. "꺼띠! 비닐봉지 더 없어?" 할 수 없이 전선기기들을 담았던 좀 두터운 테스코(Tesco)백화점 비닐봉지까지 줬습니다.
그랬더니, 다들 "햐!" 환호를 지르더니 그 친구에게 축하를 해줍니다. "야~ 너, 그거 대박이야!" 알고보니, 거리의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걸 "노숙자 컨테이너" 라고 부른답니다. 이런 유머는 블랙코메디 같지만, 바울의 고백처럼 일체의 비결을 배운 궁핍에 대한 너그러움입니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4:12)

"다혜(Amazing Grace)!"는, 묵묵히 저희를 신뢰하고, 희생과 양보로, 기도와 물질을 보내주시는 분, 바로 당신 입니다. 그 간절한 기도에 저희 삶을, Focus On! 하겠습니다.(힘드실 때, 비결~ 저희 보고 웃으세요.)


2.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그날도, 저희는 어디를 가든 나무 강대상을 꽂는 데가 교회니까, 서부역 '거리의 교회' 입니다.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
줄서서 급식을 기다리는 그들, 마음은 콩밭에 가 있기도 하지만, 특심히 듣는 자도 있습니다. 비록 술 냄새를 풍기지만 빨려 들어갈듯 말씀을 듣던 이바(Eva)가 저보고 속삭입니다. "꺼띠! 그 문 앞에 계단이 있으면 어떡하지?" '엉? 계단? 아니,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지?' 순간 저는 할 말을 잊었습니다. '아하! 그녀의 마음의 문 앞엔 계단이 있구나! 힘겹게 노숙자로 살아온 인생계단이...'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사랑하십시오! 저도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을 존중합니다. 그 속에 예수의 영이 있..." 흥부선교사가 온 몸으로 조그만 의자 위에서 간절히 외칩니다. 이바가 또 중얼거립니다. "맞아! 난 그 말을 4년 동안 못들어 봤어. 우리 노숙자들에게도 사랑한다고 해야 돼." 이바는 아마 노숙자 생활을 한 지가 4년이 되었나 봅니다.

급식이 시작되고, 제가 반주를 하며, 흥부선교사가 찬양을 합니다. 여기저기서 따라 부릅니다. "꺼띠! 한번만 더 그 노래 하자. 응?" 노숙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 입니다. "떼 버지 익케쉬 민데넥 펠렛(Te vagy ekes mindenek felett. 당신은 무엇보다 존귀합니다!)" 수줍은 듯 벅찬 표정으로 노래하는 그녀의 얼굴은, '나도 귀한 존재야!' 행복합니다.

'금식기도수련회'를 3일간(12월 29-31일) 헝가리인, 중국인, 한국인, 독일인(방문)과 할 때(20여 명), 2009년 가장 큰 기도제목은, 지역교회(local church)인 "쾨바니(Kobany, 돌 광산)교회" Planting 입니다. 여리고성 함락처럼 저희 선교센타를 7번 돌면서 이 땅에 세울 "돌 광산 교회"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 지역은 이전에 채석했던 어마어마하게 큰 굴이 있어 "쾨바니" 라고 부르며, 낙후된 곳입니다. 세계2차 대전 때는 부다페스트 시민들이 물밀듯이 이 굴에 숨어들었다고 합니다. 구원의 방주처럼...

매주 5일 "급식 및 거리사역"은, '우짜이(거리의)교회'와 '쇼 빌라고샤그(소금과 빛) 교회" 통해, '쾨바니(돌 광산)교회'는 현지인(헝가리인) 섬김이들과 헌신자, 지도자를 키우려고 합니다.
이바의 말처럼, 문을 열기까지 올라가야 할 계단이 있을 지 모르나, 주님이 여실 것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기도로 나아가겠습니다. 헌신과 열정, 정직과 충성으로...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19)

어려운 때,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시는 한분한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많이 많이요~. 그 사랑의 힘으로! Power of Love!

2009.1.7. 부다페스트에서, '흥부(부흥) 선교사' 김흥근&서명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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